다이어트메뉴 양배추두부계란전

안녕하세요 저니잉입니다. 저는 지난주부터 45653번째 다이어트를 하고 있어서 위 섭취량을 줄이거나 엄격한 식단을 지키려고 노력하는 것은 아니지만, 평소보다 적게 먹고 가능할 때마다 요리를 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약속이 없을 때는 집밥을 주로 먹는데, 어제는 비가 와서 팬케이크가 땡겼어요. 다이어트 메뉴이지만 부침개 같은 느낌을 주기 위해 양배추두부와 계란전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그냥 짜로만 사서 만든게 아니라 집에 있는 재료들로 그냥 만들었어요. 채썬 양배추, 한줌, 두부 2/3개(찌개하고 남은 두부 ㅎㅎ), 양파 1/4개, 계란 2개, 대파 약간/청양고추 약간, 부침가루. 한때 저는 오코노미야키에 푹 빠져 거의 다 먹고 남은 건 조금 털어냈어요. 채 썬 양배추, 양파, 대파, 두부를 넣고 남은 부침가루를 털어냈는데(종이컵 반 정도 남았어요) 제대로 된 부침개를 만들기엔 부족했어요. 계란을 넣고 섞은 뒤 물을 조금 넣어줬어요. 부침가루와 물이 너무 적어서 딱딱해보였는데 물을 더 넣으면 너무 풀릴 것 같아서 그냥 이렇게 만들었어요 ㅎㅎ 연두를 중심으로 원을 그려주었습니다. 사진 속 연두왕은 생일 케이크입니다. 받자마자 받았는데… 너무 크고 양도 많아서 남들에게 주거나 가족들에게 보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냉장고에 다 쓴 녹두도 있었는데… 후추도 좀 넣었어요. 그럼 그냥 굽기만 하면 끝이에요. 부침가루와 물이 너무 적어서 다 무너질 줄 알았거든요. 보기도 더 좋고 맛도 고소해서 맛있었어요. 다이어트 중이 아닐 땐 베이컨과 부침가루, 튀김가루를 듬뿍 넣어 넉넉하게 만들어 먹는데, 다이어트 중이니까 이것만으로도 만족해요. 으깬두부를 추가하니 명절에 먹는 동근당당 맛이 좀 나네요 ㅎㅎ 아쉽기 때문에 가쓰오부시를 조금 올리고 핫치킨소스를 추가합니다. 그리고 마요네즈… 다이어트 할 때 왜 소스를 포기할 수 없는지… 예전에는 그 크기의 팬케이크 3개를 먹곤 했는데 다이어트 중이라 반죽은 남겨두었어요 팬케이크 2개 먹고 끝. 이렇게 한걸음씩 나아갔네요.. 다이어트에 대한 저의 접근방식.. ㅎㅎ. 단 10분만에 만들 수 있는 양배추, 두부, 계란전입니다.